창업교육센터 가상 제조 플랫폼 구축, 창업 및 시제품 제작 지원

글로벌 기업인 다쏘시스템의 3DEXPERIENCE 플랫폼을 이용해 클라우드 방식으로 협업을 진행한다. 모든 설계를 동기화 시켜 지도하는 장면이다. 즉 업체, 학생, 교수가 동시에 설계지도 하는 장면.

충남 선문대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활동이 요구되는 가운데, 온라인 수업에 활용했던 스마트자동차공학부의 클라우드 기반의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기술을 창업교육에서 적용해 눈길을 끌고 있다.

8일 선문대에 따르면, 선문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기술과 플랫폼을 LINC+사업단(단장 윤기용) 창업교육센터(센터장 심연수)를 통해 지역 기업의 제품 설계와 제작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기업들은 창업교육센터와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이병우)에서 구축한 디지털 메이커 창업지원 플랫폼을 활용해 가상공간에서 제품 아이디어를 주고받으며 가상제조를 통해 문제점을 미리 발견하고 개선해 실제 시작품을 제작하는 과정을 공유한다. 

시작품을 만들 때는 선문대 창업교육센터의 창업동아리 ‘3D WOW’(지도교수 이경순)가 지원해준다. 이들은 스마트자동차공학부의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한 수업을 바탕으로 가상 제조 방법을 온라인으로 지원해주고, 제품 개발 프로세서를 점검해준다. 

가상 공간에서 설계된 부품은 교내 3D 제조 시설을 활용해 제작 후 기업으로 배송해준다. 지역의 스타트업 기업인 ㈜스마트테크가 이러한 방식으로 지원받으면서 시작품을 제작했다.

선문대 창업교육센터는 작년부터 제품 생산 공정을 개선할 수 있는 가상 제조 플랫폼을 구축해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의 충남 창업마루 나비(Navi)의 기업을 대상을 지원을 준비해왔다. 

시작품 제작 자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창업 기업 입장에서는 이런 지원 덕에 시작품을 제작해보고, 제품 개발과 생산이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시킬 수 있어 창업 성공률이 높아진다.

이외에도 성공적 창업 지원을 위해 교수와 학생이 참여해 창업을 돕는 서비스 러닝(Service Learning) 교과목을 확대하고 있다.

심연수 센터장은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으로 비대면 활동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창업 기업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학과 기관이 새로운 전략과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새로운 기술로 창업 교육과 지원을 통해 지역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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