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온라인 콘서트 이어, 6월 객석 거리두기 공연

코로나19로 임시 폐쇄됐던 대전예술의전당이 단계별 관객맞이 준비로 정상 운영에 들어간다. 

7일 대전예술의전당은 코로나19 관련 정부 지침이 생활 속 거리두기로 완화됨에 따라 5월 무관객 온라인 콘서트에 이어 6월 객석 거리두기 공연을 거쳐 정상 운영 된다고 밝혔다. 

앞서 대전예술의전당은 지난달 13일부터 이달 4일까지 미니 콘서트 콘셉트의 '퇴근길 ON'  무관객 온라인 콘서를 진행한 바 있다. 

7일부터는 이미 예정돼 있던 대관자 가운데 희망 공연을 조사해  전당의 기획공연으로 전환, 지원 개최하는 공연 4건, 예정돼 있던 전당 기획공연 2건, 시립예술단 공연 5건, 대전문화재단 지원 무관객 공연 1건이 진행된다. 

기존 공연 시간과 동일한 시간에 생중계되기 때문에 연주자는 물론 관객들에게 공연장 정상화 워밍업을 알리는 셈이다. 

구체적으로 매달 두 번째 주 화요일 오전 11시에는 대전예술의전당 스테디셀러 '아침을 여는 클래식' 2020 시리즈가 시작된다. 시리즈를 여는 12일 ‘코리안 아츠 윈드’의 온라인 생중계 공연 이후, 다음달 9일 바이올리니스트 이광호와 함께하는 객석 거리두기 공연을 거쳐 추이에 따라 정상 운영될 예정이다.  

'퇴근길 ON'  성료에 이은 지역예술인 지원하기 프로젝트도 계속된다. 5월 취소된 대관공연 중 무관객 온라인공연을 희망한 4개 팀이 무관객 온라인콘서트로 15일(금), 19일(화), 27일(수), 29일(금) 차례로 무대에 오른다. 

'문화가 있는 날' 시리즈는 ‘에스메 콰르텟’이 오는 28일 온라인콘서트로 첫선을 보이고, 이어 6월에는 NT Live '햄릿'이 객석 거리두기 공연으로 찾아갈 예정이다.

5월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전당의 기획공연은 대전예술의전당 공식 페이스북과 유튜브, 대관공연인 대전시립예술단과 그밖에 공연은 각 단체의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 생중계한다. 모든 공연은 생중계 종료 후에도 해당 채널에서 다시보기가 가능하다.   

한편, 객석 거리두기 공연을 시작하는 6월부터는 전당의 기획공연과 이미 대관이 승인돼 있는 공연들이 객석 거리두기를 전제로 관객 유치가 가능하도록 준비하고 있다. 객석 거리두기로 개최할 경우 아트홀은 400명, 앙상블홀은 150명 정도의 관객 수용이 가능하다.

 ◆5월 공연일정 : 온라인 생중계
(시립) 5.  7(목) 11:00 대전시립교향악단 어린이를 위한 EQ-UP콘서트 “헨젤과 그레텔”
(기획) 5. 12(화) 11:00 아침을 여는 클래식 1 “코리안 아츠 윈드”
(시립) 5. 14(목) 12:30 대전시립교향악단  온라인콘서트
(기획) 5. 15(금) 19:30 뉴엘 콰르텟 온라인콘서트
(대관) 5. 17(일) 17:00 앙상블 위드 제16회 정기연주회 [Ensemble WITH 베토벤과 쇼팽의 이야기]
(기획) 5. 19(화) 19:30 Trio D 온라인콘서트
(시립) 5. 21(목) 19:30 대전시립합창단 온라인콘서트
(시립) 5. 22(금) 12:30 대전시립교향악단 온라인콘서트
(기획) 5. 27(수) 19:30 퀸즈앙상블 온라인콘서트
(기획) 5. 28(목) 19:30 문화가 있는 날 1 – 에스메 콰르텟
(기획) 5. 29(금) 19:30 바이올리니스트 김근화 온라인콘서트
(시립) 5. 30(토) 12:30 대전시립무용단 “군상”온라인 공연

◆확정된 6월 기획공연 일정 : 객석 거리두기
6.  9(화) 11:00 아침을 여는 클래식 2 - 바이올리니스트 이광호
6. 26(금) 19:30 문화가 있는 날 2 - NT Live <햄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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