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관광·공공시설 단계적 개방, 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

김정섭 공주시장이 6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주요 관광시설과 공공시설 개방 방침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공주시)
김정섭 공주시장이 6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주요 관광시설과 공공시설 개방 방침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공주시)

공주시가 코로나19 방역 정부 방침에 따라, 주요 관광시설과 공공시설을 단계적으로 개방한다. 

김정섭 공주시장은 6일 오전 온라인 정례브리핑을 통해 시설 개방 계획과 방역 지침에 대해 밝혔다.

공산성, 송산리고분군, 석장리박물관, 백제오감체험관(5월 15일 개관), 웅진백제역사관(5월 22일 개관) 등 주요 관광지 내 실내시설(전시관)은 오는 5월 6일부터 개방한다. 다만, 단체관람, 단체해설을 포함한 모든 전시 해설 서비스는 운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시가 직접 운영하는 공주문화예술촌, 공주풀꽃문학관, 박찬호기념관, 공주기독교박물관, 동산박물관 등 5개 사립박물관은 6일 이후 개방키로 했다. 정부에서 정한 지침을 준수할 수 있도록 행정 지도,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도서관은 향후 코로나19 상황이 더 안정되면 단계적으로 확대 개방키로 했다. 현재 시는 안심 도서대출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고, 디지털자료실도 가정에서 온라인 수업이 어려운 학생에 한해 제한 운영하고 있다.

오는 7일 개관하는 꿈든솔(기적의도서관, 청소년꿈창작소)은 13일부터 매주 수요일 지역 내 5세 이상 유아 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제한적 운영을 시작한다.

시민운동장, 시립박찬호야구장 등 실외 체육시설은 6일부터 개방된다. 백제체육관, 시립탁구체육관, 문예회관, 고마 등 실내시설은 정부 지침을 기준으로 개별 시설 상황을 내부적으로 검토해 운영을 재개하기로 했다.

자전거 무인대여소는 6일부터, 금강신관공원 자전거 대여소는 오는 11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사용된 자전거는 소독 지침에 따라 관리된다.

경로당 421개소는 오는 10일까지 방역 등 운영 재개 준비를 마무리하고, 보건복지부 세부 지침이 나오면 바로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공주 중학동에 위치한 노인종합복지관, 공주시지회노인대학, 유구읍분회노인대학, 탄천면분회노인대학 3개소는 오는 11일부터 다시 문을 연다.

장애인직업재활시설 2개소와 장애인지역재활시설 4개소는 6일 이후, 장애인종합복지관은 8일 이후 운영을 시작한다.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공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 공주시여성회관은 오는 11일부터 문을 열되 대면 서비스를 최소화해 운영할 계획이다.

긴급 보육을 실시 중인 어린이집 63개소는 보건복지부 별도 지침에 따라 운영 재개를 검토하고 있다. 지역아동센터 8개소는 정부의 등교 결정 후 개관할 예정이다.

청소년시설 2개소는 여성가족부의 운영 재개 여부 확정에 따라 개방이 결정된다. 운영 전까지 문자, 전화, SNS 등 비대면 상담서비스는 지속 제공된다.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 도시락 지원, 긴급 돌봄 등 개별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 농업인 교육 시설 농업회관은 오는 6일부터 운영된다. 운영 재개 이후에도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 준수, 자체 소독도 주 1회씩 실시할 방침이다.

김정섭 공주시장은 “주요 시설을 개방하기로 했지만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개방 시설을 찾는 모든 분들이 마스크 착용 등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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