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교직원 방역 체제 전환…주요시설 방역근무 배치, 팔찌 착용 등

4일 충남도립대학교 교직원들이 대면수업을 앞두고 비상방역 근무체제로 전환한 가운데 생활관을 방문한 학생의 체온을 체크하고 있다.

충남도립대학교(총장 허재영)가 대면 수업 개강에 따라 전교직원 방역체제로 전환하고 코로나 확산 방지에 나선다.

4일 대학에 따르면, 대면 수업 개강일인 6일부터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전 교직원 비상방역 근무체제로 전환하고 시설의 소독 관리부터 출입 관리까지 전 방위에 걸쳐 방역 활동을 펼친다.

등교버스와 주요 시설인 본관과 예지관, 창의관, 기숙사 등에 일별로 근무조를 편성하고 경계경보 단계 하향 시까지 비상 방역을 실시한다.

구체적으로 주요 시설의 출입구 일부 폐쇄와 외부인 출입제한 등을 추진하고 개방된 출입구에는 교직원 방역 근무조를 배치해 감염 확산을 통제한다는 계획이다.

근무조는 학생 등교 이전인 오전 8시부터 체온 측정 등 방역활동을 시작하고, 발열이 없는 사람에게 일회용 팔찌를 배부해 검역활동에 철저를 기한다.

또 학과별 주 출입구를 지정해 혼잡을 최소화하고, 전문방역 업체를 통해 주 1회 이상 강의동과 기숙사 등 주요 시설물 방역을 실시한다.

이외에도 등교 버스 운행 증차로 탑승 인원을 분산하고 노선 축소로 학생들의 접촉을 최소화하며, 마스크 미착용 학생 탑승 제한 및 체온측정 등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허재영 총장은 “학생 등교에 맞춰 전 교직원 비상방역 근무체제로 전환하고 마스크 쓰기와 거리유지하기, 손 소독하기, 체온확인하기 등 생활방역에 철저를 기하려 한다”며 “만일의 상황도 발생하지 않도록 대학의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학생들의 교육 환경을 안전하게 지켜 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