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업 셰프, 대덕구장애인자립생활센터 매일 20명 분 도시락봉사
사비 들여 매일 아침 7시-11시까지 혼자 만들어 제공

최창업 셰프가 4월 한 달 동안 매일 20명 분의 도시락을 만들고 있다.
최창업 셰프가 4월 한 달 동안 매일 20명 분의 도시락을 만들고 있다.

한국조리사협회 대전시지회 수석부회장 최창업 셰프(유성호텔 유성FS 조리이사)가 지난 4월 한 달 동안 자비를 털어 대덕구장애인자립생활센터 지체장애인과 독거노인에게 매일 20명분의 도시락을 한 달 동안 500여개 (400만원 상당) 도시락봉사 활동을 펼쳐 화제가 되고 있다.

최 셰프의 도시락 봉사는 근무지 대전 유성호텔이 코로나19로 인해 휴업에 들어가자 매일 아침 7시부터 11시까지 혼자 도시락을 만들어 제공했다.

이 같은 도시락봉사는 갈마동 한결축산 식당의 장소를 제공하고 부산 우영수산(김민우 대표)이 해산물을 후원하고 나머지는 최 셰프가 사비를 털었다.

매일 다른 식재료를 사용해 만든 도시락. 이 도시락은 대덕구장애인자립생활센터 지체장애인들과 독거노인들에게 제공됐다.
매일 다른 식재료를 사용해 만든 도시락. 이 도시락은 대덕구장애인자립생활센터 지체장애인들과 독거노인들에게 제공됐다.

최 셰프는 한국조리사협회 대전시지회(지회장 박병식)가 매월 실시하는 급식봉사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최창업 한국조리사협회 대전시지회 수석부회장(유성FS 조리이사)은 “코로나19로 대면자체가 어려워진 현실에서 지체장애인과 독거장애인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나누기 위해 작지만 도시락 급식봉사를 하게 되었다”며 “국가재난의 어려움 속에서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밥 한 끼지만 위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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