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오인철 교육위원장 간담회…일손 부족 등 업무 과중 해소 방안 모색

충남도의회 오인철 교육위원장(가운데)이 충남 학교영양사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충남지역 사립학교 영양교사들이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충남도의회에 따르면, 전날 오인철 교육위원장(천안6·민주당)이 교육위원회 회의실에서 개최한 충남 학교영양사들과의 간담회에서 이같은 의견들이 나왔다.

간담회에는 오 위원장을 비롯해 천안과 아산, 당진, 예산, 논산·계룡 지역 학교 영양사들과 행정실장, 도교육청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영양사들은 이 자리에서 하루 두 번 또는 세 번 급식을 제공하는 사립학교를 대상으로 일손 부족 문제 개선을 위한 대체인력 채용을 요구했다.

실제로 현재 도내 2·3식 사립학교 14곳 중 시간제 영양교사를 채용한 곳은 3곳에 불과한 실정이다.

영양사들은 또 공동관리 학교의 예산과 공문관리 업무 과중 등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하며 조속한 개선을 요청했다.

오 위원장은 “대한민국의 미래인 학생들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급식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영양사분들에게 안정적인 근무여건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2·3식 학교에 추가인력이 확보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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