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학교는 미디어콘텐츠학과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 발표한 ‘2019년 산업계관점 대학평가’ 최우수 학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산업계관점 대학평가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융합 역량을 갖춘 인력양성을 위해 산업계와 대학이 이에 부합하는 교육과정 개선‧운영을 한 학과를 선정한다. 2008년부터 교육부와 경제 5개 단체가 함께 시행하고 있다.

배재대 미디어콘텐츠학과는 25개교가 참여한 미디어 부문에서 ‘최우수 학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특히 이번 평가는 JTBC 스포츠, MBC, 경향신문, 아리랑국제방송, 한국경제신문 등 127개 기업 부서장과 EBS,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한국언론진흥재단, 한국콘텐츠진흥원 등 197개 기업 관계자가 평가에 협조했다.

이 학과는 TJB대전방송과 미디어콘텐츠 전문인력 양성 산학협력으로 방송사 인턴십 제공을 추진하고 있다. 또 학생들이 직접 만든 방송 콘텐츠가 대전MBC 전파를 타는 등 산업계와 밀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과정은 크게 ▲방송영상분야 ▲광고‧마케팅분야 ▲뉴미디어‧창업분야로 운영해 뉴미디어 시대가 요구하는 융합형 인재 양성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교육과정별 실무능력과 졸업 후 명확한 진로 설계로 학생들의 각광을 받고 있다.

이 학과 4학년인 오희주 학생은 “TV 뉴스, 방송 예고편, 광고, 다큐멘터리를 직접 제작하고 비평하는 실습이 많아 영상 콘텐츠 제작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의 1인 크리에이터 과정이나 국내 최대 규모 촬영 세트장인 스튜디오 큐브 견학처럼 다양한 현장 프로그램도 운영돼 학생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교육과정 개편에도 대전MBC PD, TJB대전방송 국장급 간부가 참여해 산업계가 연계된 다양한 실무활동을 겸하고 있다. 그 결과 배재대 미디어콘텐츠학과 학생들은 천년경기 목소리 영상 공모전 은상, 한국저작권위원회 최우수팀 선정 및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버거킹 올데이킹 사딸라 TV CF 2위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다.

전영식 배재대 미디어콘텐츠학과 학과장은 “산업계가 바라는 인재는 추가 교육 없이 현장투입이 가능하고 뉴미디어 콘텐츠 적응 능력을 갖고 있어야 한다”며 “학과는 콘텐츠 개발 뿐 아니라 마케팅‧광고‧기획‧산업까지 미디어의 전 부문을 체계적으로 배우도록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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