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와 감염병에 안전한 건강도시 만든다"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WHO 서태평양 건강도시연맹 등 가입 추진

대전시가 '건강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국내·외 네트워크 가입과 위원회 구성 등을 추진했다.

대전시가 '건강한 도시 행복한 대전' 실현을 위해 건강도시 조성에 속도를 낸다.

27일 시에 따르면 대전시는 건강도시 조성을 위해 지난 9일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건강도시 연맹에 가입 신청서를 제출했다. 

시는 오는 7월께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 건강도시 연맹에 가입을 완료하고, 9월에는 전문가 20여 명 등으로 이뤄진 건강도시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건강도시위원회는 건강도시 사업 계획 수립과 시행, 협력체계 구축 등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자문을 담당할 예정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말하는 건강도시는 도시의 물리·사회적 환경을 개선하고, 지역사회의 참여주체들이 상호 협력해 시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도시를 말한다.

궁극적으로는 시민들을 위해 건강과 환경을 개선하는 게 목표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해 6월 ‘건강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데 이어 이달 ‘건강도시 조성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지난달에는 국내 네트워크인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가입 승인도 받았다. 

특히 치매와 감염병 등으로부터 안전한 건강도시 대전을 만들기 위해 건강도시 심포지엄과 선포식 등을 추진하고, 시정업무 전반에 건강도시 개념을 도입해 다양한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이강혁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은 “대전의 다양한 공공정책 인프라를 기반으로 건강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한다면, 건강도시 지향은 시민에게 드리는 값진 선물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시정의 정책결정 시 건강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나가는 건강도시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