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MBC는 <더 콘서트 : 오롯이 당신(연출 이상욱, 전상희)>이 지난해 ‘이달의 PD상’과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상’을 수상한데 이어 ‘2020년 한국 PD대상(지역정규부문 작품상)’까지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일반인의 사연으로 시청자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한편, 오롯이 한 사람의 관객만을 위해 열리는 콘서트를 통해 위로와 치유를 제공해 왔다. 특히 장애인 가족과 입양가족, 세월호 유가족, 외로운 섬마을 사람들, 프로야구 2군 선수 등 우리의 관심이 필요한 사회적 약자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했다. 

<더 콘서트 : 오롯이 당신>은 지난해 전파진흥협회 콘텐츠 경쟁력 강화사업 파일럿 부문에 선정돼 방송발전기금을 지원받아 제작됐으며, 올해 또다시 정규 프로그램 부문에 선정되어 ‘시즌2’를 제작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방송 예정인 <더 콘서트 : 오롯이 당신> ‘시즌 2’에서는 다문화 가정, 장애인, 노인계층, 해고 노동자, 성 소수자 등 우리 사회에서 소외된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들의 이야기를 담는다는 계획이다.

제 32회 <한국 PD대상> 시상식은 오는 28일 상암 MBC공개홀에서 개최되며, 29일 오후 3시 20분부터 MBC-TV를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