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는 창업진흥센터가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입주기업들을 위해 3개월간 보육료 일부를 감면해주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감면으로 센터의 연간 수입이 상당 부분 감소하지만, 운영위원회에서 입주기업 보호 및 상생 차원에서 꼭 필요한 조치라 판단해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 월 보육료의 20%를 감면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창업진흥센터는 지역의 유망 중소·벤처기업 발굴과 육성을 위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나 우수 기술을 보유한 창업자를 대상으로 입주기업을 모집해 지원하고 있다. 현재 60여 개의 창업기업을 보육하고 있으며, 이들이 안정적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기술·경영 컨설팅, 교육훈련, 시설·장비, 특허·인증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정철호 센터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창업진흥센터에 입주해있는 기업들까지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입주기업이 겪고 있는 고통을 함께 분담하고, 향후 경영 안정 및 재난 극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보육료 인하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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