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대학 중 70위…건강과 웰빙 분야 ‘첫 100위권’ 진입

순천향대가 'THE 세계대학 영향력 평가'에서 국내 1위에 올랐다.

순천향대학교(총장서교일)가 영국 글로벌 대학평가기관인 THE(Times Higher Education, 타임즈고등교육)의 세계대학 영향력 평가(THE University Impact Rankings 2020) ‘건강과 웰빙분야’에서 세계 70위, 국내 1위에 올랐다.

24일 대학에 따르면, 'THE 세계대학 영향력 평가'는 교육과 연구 성과에 집중하는 기존 평가와는 달리 고등교육기관의 사회발전·경제성장·환경보존의 세가지 책무를 주요 기반으로 삼고 있다.

지구적 난제 해결을 위해 대학 공공성 평가를 한 것은 ‘THE 세계대학 영향력 평가’가 처음이다. 평가 기준은 2015년 UN 총회에서 채택된 17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에 대한 기여도다. 올해 평가에는 89개국 857개 대학이 평가에 참여했다.

순천향대는 올해 평가분야 중 총 8개 분야에 처음으로 참여해, ▲건강과 웰빙(SDG3) 분야 세계 70위, 국내대학 순위 1위 ▲책임감 있는 소비와 생산(SDG12) 분야 세계 100위권, 국내 공동 1위 등의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WHO 협력센터에 건강도시 및 건강영향평가연구소장인 박윤형 교수를 파견하고 질병관리관리본부의 다양한 협력사업을 수행한 것이 높게 평가를 받았다.

또 의과대학 학생들이 국내외 지역사회의 보건증진을 위한 의료봉사활동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는 점도 보건 기관과의 협력 지수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한 중요요인으로 작용했다.

서교일 총장은 “대학이 갖고 있는 지식자산과 역량 등을 바탕으로 국내를 넘어 지구촌과 공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교육연구 인프라를 토대로 인류의 보편적 사회문제와 환경보존문제, 경제성장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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