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돈곤 청양군수 정례 브리핑…“사회적경제혁신타운, 국비확보 사활”
충남 청양군의 농산물이 서울시민들의 밥상에 오르게 된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23일 4월 정례브리핑에서 군정성과를 소개하면서 “지난 16일 ‘2020년 서울시 도농상생 공공급식’ 산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군수 품질인증 5단계 등 안전먹거리 생산 ▲농산물 기준가격 보장제로 가격안정 가능 ▲이력추적 가능한 농·축산·가공식품 생산 가능을 선정 배경으로 꼽았다.
5월 중 서울시 1개 자치구와 1:1 협약(MOU)을 맺고 이르면 오는 10월부터 식재료 공급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 군수는 “공공급식 산지 선정은 서울시가 요구하는 안전먹거리 기준을 충족하는 생산․납품체계 구축으로 지역농업을 한 단계 성장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매출액 20억 원를 달성해 월 150만 원 이상 소득 1000농가 육성의 디딤돌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어제(22일) 양승조 충남지사와 함께 세종시 산업통상자원부를 찾아 ‘충남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조성사업과 관련 청양유치 당위성을 강조하면서 정부 지원을 당부했다”고 말했다.
충남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조성사업은 2020년~2022년까지 총사업비 280억 원을 투자, 충남지역 사회적 경제 시스템을 집적화 해 식품·제조 유통체계를 확충하고 지역특화 창업보육 및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사업이다.
군은 혁신타운을 최종 유치할 경우 ▲한국 최초 농촌형 사회적경제 모델 제시 ▲신규 일자리 1000개, 유동인구 2000여명 유입 ▲혁신타운과 연계한 각 시·군 미니혁신타운 조성으로 지역별 맞춤형 사회적경제 생태계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도 김 군수는 “지난 16일 정부로부터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 기본계획을 최종적으로 승인 받아 오는 2022년까지 사업비 70억 원을 투입하게 됐다”며 “이 사업을 통해 청년인재를 양성하고 자립성장의 기틀을 착실하게 다져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