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본격 가동…실시간 모니터링 가능
대전시는 산업단지와 주변 지역의 악취 민원 해결을 위해 내달부터 이동형 악취 측정차량을 본격 가동한다고 22일 밝혔다.
악취 측정차량에는 악취 측정장비와 기상 측정센서, 악취 포집장치가 설치돼 실시간으로 악취 측정과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이 차량 위에는 발광다이오드(LED)전광판이 설치돼 있어 사업장의 악취 농도가 상시 표출된다.
시는 6월부터 민·관 악취순찰반 운영에 이 차량을 이용, 악취 유발 예상지역 순찰에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대덕산업단지 7곳과 인근 주거지역 7곳 등 모두 14곳에 고정형 악취측정기를 설치해 악취관리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내달부터는 금고동 매립장지역에 악취측정기 1대를 추가 설치하고, 차량 측정기와 연계해 모니터링을 강화할 방침이다.
최정희 시 미세먼지대응과장은 “악취측정차량 구입으로 민원을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게 됐다”며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산업단지 및 주변지역의 악취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