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KAIST 주최 온라인 포럼서 글로벌 협력구상 제시
“2022년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총회서 협력방안 모색”

허태정 대전시장이 22일 국제 온라인 포럼에서 "코로나19가 방역과 의료체계 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세계지방정부와 공동협력하겠다는 구상을 밝히고 있다. 

허태정 대전시장이 세계지방정부와 함께 코로나19 등 감염병 공동대응을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2022년 대전에서 열리는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총회에서 감염병 대응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허 시장은 22일 오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온라인으로 주최한 글로벌전략연구소-국제포럼 2020(GSI-IF2020) 축사를 통해 “2년 후 대전에서 열리는 세계지방정부연합총회(UCLG)에서 전 세계 지방정부 지도자들과 감염병 공동 대응을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하겠다”며 “전 세계가 겪고 있는 코로나19를 극복하고 포스트 코로나19를 위한 소중하고 의미 있는 글로벌 협력방안을 이끌어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코로나19 전과 후는 방역과 의료는 물론 우리사회 전체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그런 점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국제적인 기업과 단체가 참여한 실시간 온라인 국제포럼은 세계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의미 있는 출발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발언은 한국의 코로나19 대응능력이 국제사회에서 모범사례로 인정받고 있는데다, 대전시 역시 방역관리를 무난하게 수행하고 있다는 호평을 받는데 따른 자신감의 표현으로 풀이된다. 

이날 축사에 나선 정세균 국무총리도 우리 정부의 투명성과 개방성, 민주적 절차의 기본 원칙에 기반한 방역대책 성공 사례를 소개해 세계 각국 전문가들의 관심을 모았다.

한편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글로벌 협력방안’을 주제로 열린 이날 온라인 포럼은 국제적 기업과 단체, 교육기관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글로벌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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