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목공학과 3학년 학생들, 강의실 3곳에 나눠 대면수업

충남대 토목공학과 3학년 학생들이 대면수업을 진행 중이다.
충남대 토목공학과 3학년 학생들이 윤희천 교수로부터 대면수업을 받고 있다.

충남대가 실험 및 실습 실기 과목 중 제한적으로 대면수업을 진행한 가운데 21일 충남대 토목공학과 3학년 학생들이 전공 과목에 대해 대면 수업을 받고 있다.

이날 토목공학과 학생 30여명은 윤희천 교수 지도아래 측량실습 과목에 대한 수업에 참여했으며, 강의실 3곳에 10명씩 나눠 학생간 간격을 2미터 가량으로 띄웠다.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마스크 착용은 필수 조건이다.

수업에 참여한 한 학생은 "평소 온라인으로 비대면 수업을 하니 답답한 감이 있었다"며 "측량실습 수업은 반드시 측량기기를 직접 만져보고 실습을 해야 하는데 대면수업을 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학생도 "평소 친한 친구와 함께 앉아 공부했는데 지금은 사회적 거리를 둬야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해가 된다"면서 "아쉽긴하지만 대면 수업을 진행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개인 위생에도 철저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충남대는 20일부터 제한적으로 대면수업을 진행 중이며, 대면수업이 진행되지 않은 수업은 1학기 내내 비대면수업키로 결정했다.

수업 중인 충남대 토목공학과 3학년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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