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롱 전문점 한스오븐 21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가정 아동을 위한 후원금 50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후원금은 ‘대전세종맘스베이비’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응원댓글 1개당 500원! 총 댓글수x500원을 한스오븐에서 기부합니다!’ 슬로건을 내세워 마련됐다.

이벤트에는 총 532명이 댓글에 참여했으며 모금액은 대전 지역 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아동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한정훈 한스오븐 대표는 "인터넷 카페 입점 1주년을 맞아 기념품 제작 등 프로모션 이벤트를 준비했으나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며 어려움을 겪는 아동을 위해 기부하는 게 더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자영업자 입장에서 기부 결정을 내리는 게 쉽지 않았지만 아이들을 위한 일에 참여한 인터넷 카페 회원분들께 감사드리며 아이들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나눔에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미애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장은 "어려운 시기에 멋진 아이디어로 아름다운 나눔을 실천하신 한스오븐과 응원댓글을 통해 아이들을 위한 일에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드린다"며 "아름다운 나눔이 모여 위기가 빨리 극복되었으면 좋겠고 아이들의 행복을 위해 저희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스오븐은 대덕구 덕암동에 위치한 마카롱 전문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