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C 토탈멘토링 교육프로그램…127개 단톡방, 선배·교수·신입생 삼각멘토링

순천향대가 운영하는 선진 교육프로그램인 SRC 토탈멘토링 프로그램이 온라인으로 전환한 가운데 새내기 2547명을 대상으로 선배 멘토 127명이 20명 단위 후배 신입생 멘티들과 온라인으로 접속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순천향대가 운영하는 선진 교육프로그램인 SRC 토탈멘토링 프로그램이 온라인으로 전환한 가운데 새내기 2547명을 대상으로 선배 멘토 127명이 20명 단위 후배 신입생 멘티들과 온라인으로 접속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순천향대(총장 서교일)가 20학번 신입생들을 위한 ‘온라인 멘토링’을 운영한다.

21일 순천향대에 따르면,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비대면 온라인 강의에 이어 ‘선진 기숙형 학습공동체’ 시스템인 SRC(Soonchunhyang Residential College)의 토탈멘토링 시스템을 온라인 방식으로 전환했다.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된 SRC 시스템은 신입생 희망자 전원이 1년간 교내 생활관에서 지내며 참여하게 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처음으로 온라인 방식으로 운영된다.

신입학 53개 학과 2547명은 선배 멘토 127명과 온라인상에서 127개의 카톡방을 만들고 ‘ZOOM’ 등 실시간 프로그램을 통해 팀 단위로 정해진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선배 멘토는 본인 팀 단위 20여 명의 신입생 멘티들을 초대해, 단톡방 등 온라인 그룹을 형성하고 4월 중 신입생들은 개별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각각 학과 지도교수와 1회, 선배 멘토와 1회씩 온라인 1:1 개별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 집단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20여명 팀 단위 온라인 그룹 활동에도 참여하게 된다. 개인상담, 학교생활 적응을 도와주는 멘토링 프로그램이 온라인에서도 동일하게 운영되는 것. 

임상병리학과 20학번 김민희 씨는 “첫 대학 생활이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강의나 학교 프로그램, 홈페이지 사용에 있어 많은 혼란과 걱정을 느꼈는데, 멘토링을 통해 설명해 주셔서 큰 도움이 됐다”며 “비록 비대면이지만 서로에 대해 알아갈 수 있었고 선배 멘토, 교수님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경험을 하고 있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김국원 향설나눔대학장은 “온라인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분석을 통해 질적 관리를 강화하고, 선배 멘토 등 참여인력의 소통을 강화해 아이템을 추가하면서 실질적인 만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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