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해설을 위한 무선 송수신기 도입

대전 중구는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며 성씨조형물과 한국족보박물관 관람 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무선송수신기를 이용한 전시 해설을 준비했다고 20일 밝혔다.

중구는 성씨조형물과 한국족보박물관 관람 안내를 받을 수 있는 무선송수신기를 이용한 전시해설을 준비했다.(왼쪽부터)심민호 학예사, 유진생 뿌리공원과장, 박용갑 중구청장, 배덕현 효문화마을관리원장이 사전 점검을 하고 있다.
중구는 성씨조형물과 한국족보박물관 관람 안내를 받을 수 있는 무선송수신기를 이용한 전시해설을 준비했다.
(왼쪽부터)심민호 학예사, 유진생 뿌리공원과장, 박용갑 중구청장, 배덕현 효문화마을관리원장이 사전 점검을 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생활방역이 강조되는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하여 관람객이 2미터 이상 떨어져서도 해설사의 설명을 듣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중구에서 도입하는 무선송수신 가이드는 100미터 이상 떨어진 거리에서도 해설사의 설명을 깨끗하게 청취할 수 있어 공원을 자유롭게 관람하며 성씨 유래와 족보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또한 동시에 80명까지 이용할 수 있어 현장학습 및 수학여행 등 단체 방문객의 관심사에 따라 흩어지더라도 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길을 잃지 않고 관람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무선송수신 가이드를 활용한 전시해설은 사전 예약을 통해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며, 개인위생을 위해 이어폰은 개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 

박용갑 청장은 “코로나19 이후는 사회적 거리 두기 및 개인위생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한 생활 습관이 체질화 되어야 하듯이, 박물관 단체 관람 등 문화 서비스 제공에 있어서도 위생을 고려한 새로운 운영 방식을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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