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례 걸쳐 긴급 이사회 개최
징계 사항 처리 및 재발 방지 대책 마련

학교법인 신일학원이 교육청 특별감사결과에 따른 긴급이사회를 개최하는 등 후속 조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21일 학교법인 신일학원은 지난 7일과 17일 긴급 이사회를 열었으며, 지난 1월 29일부터 3월 18일까지 진행된 교육청 특별감사결과 처분요구를 겸허히 수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 차례에 걸치 긴급 이사회에서는 성비위 행위와 관련해 신분상 조치가 필요한 5명의 교사를 직위 해제했으며, 성비위 및 금품수수 등으로 관련된 관리자로서 교장 2명, 행정실장 1명, 교사 1명도 직위해제하기로 의결했다. 

또 법인 징계위원회를 구성, 특별감사 관련 징계사항을 조속한 시일내 처리할 예정이며 몇가지 사안은 법인 감사를 통해 재검토 계획을 세우고 자정노력을 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피해학생 회복 지원을 위해서는 교내 위클래스, YWCA 대전성폭력상담소와 연계해 상담프로그램을 운영, 재발 방지 및 피해학생 보호 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6일에는 외부기관의 도움을 받아 전 교직원 성인지 감수성 역량 강화 직무 연수를 실시하기도 했다. 

학교법인 신일학원 이사회는 "사회 전반에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더욱 투명하고 공정한 학교 경영을 통해 신뢰받는 학교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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