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피해 농가 지원…360만 원 상당 주문판매

부여군이 17일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한 꽃 소비촉진 행사를 가졌다.

충남 부여군이 코로나19 발생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꽃 소비촉진 행사를 개최했다.

20일 군에 따르면, 지난 17일 부여군청 앞에서 군의원과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청 각 부서와 농협부여군지부를 대상으로 꽃 나눔 행사와 꽃 소비촉진 주문판매를 동시에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해 지난 2월에 이어 2차로 마련한 자리다.

군은 이번 꽃 나눔 행사를 통해 관내 화훼농가에서 프리지어 1만2500본(200만 원 상당)을 구입해 실과소, 읍면에 배부했으며, 공무원을 대상으로 사전 주문을 통해 1만200본(163만2000원 상당)을 구입하며 꽃 나눔 챌린저 운동에 참여했다. 

박정현 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부여군 농가 중 화훼농가들이 특히 피해의 직격탄을 맞아 마음이 아프다”며 “군과 공무원들이 솔선해 작은 도움이라도 드리고자 꽃 나눔행사를 실시하게 됐다. 꽃 이외에도 지역경제를 살리는 소비촉진 운동에 군민 모두의 동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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