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제교육원 주관 ‘GKS 외국인 우수 자비 장학생’ 12명 선발…전국 4위

선문대 GKS 외국인 우수 자비 장학생 선발 학생 단체 사진(앞 줄 좌측 손진희 국제교류처장, 뒷 줄 좌측 최광석 글로벌지원팀장).
선문대 GKS 외국인 우수 자비 장학생 선발 학생 단체 사진(앞 줄 좌측 손진희 국제교류처장, 뒷 줄 좌측 최광석 글로벌지원팀장).

선문대학교(총장 황선조) 유학생 12명이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 주관 ‘2020 GKS(Global Korea Scholarship) 외국인 우수 자비 장학생’에 선발됐다.

19일 대학에 따르면, ‘GKS 외국인 우수 자비 장학생’은 전국 약 16만 명의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심어주기 위한 목적에서 학업·성적·한국어능력시험(TOPIK) 6급·대외활동 등을 평가해 250명을 선발한다.

이중 선문대 외국인 유학생 12명이 포함됐으며, 지난 17일 학생회관 글로벌IT라운지에서 장학증서를 전달받았다. 이들은 매월 50만 원씩 10개월간 총 500만 원의 장학금을 받는다.

특히, 국내 최초 ‘3+1 유학제도’를 비롯해 전통적으로 국제 교류 인프라가 강점인 선문대는 2017년 7명을 시작으로 2018년 8명, 2019년 10명, 2020년 12명 등 매년 선발인원이 증가하고 있다. 

올해 12명 선발은 대전·충청·세종 대학 중 가장 많은 인원이며, 전국 대학 가운데서도 4위의 기록이다.

데시가와라 쯔루에(국제경제통상학과·3학년) 학생은 “장학생으로 선발해준 한국에 감사하고, 한국을 알리는데 노력하겠다”며 “한국 학생들과 멘토링을 진행하는 G-School 프로그램 덕분에 자연스럽게 한국 문화를 배울 수 있었고, 전공 학습에도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손진희 국제교류처장은 “충청권 최다 장학생 선발이라는 성과가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상황에서 유학생 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글로벌지원팀에 큰 보람을 안겨줬다”면서 “더 많은 장학생이 선발될 수 있도록 G-School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선문대는 77개국 1887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재학 중이다. 이 가운데 181명이 토픽(TOPIK) 6급을 보유하고 있으며 GKS 정부 초청, 우수 교환, 우수 자비 장학생 등이 9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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