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훈련소 자체 검사서 확진 판정...마산의료원 이송 조치
군당국, 훈련소 내 접촉자 자체관리...논산시보건소 역학조사 진행

충남 논산훈련소 입소식 장면. 기사 내용과 관계 없음. 자료사진.
충남 논산훈련소 입소식 장면. 기사 내용과 관계 없음. 자료사진.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이하 논산훈련소)에 입소한 훈련병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훈련병은 신천지 교인인 것으로 파악됐다.

17일 경남도에 따르면 충남 논산훈련소에 입소한 창원 거주 20대 남성(98년생) A씨가 1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경남 115번)는 지난 13일 논산훈련소에 입소했고, 15일 훈련소 자체 검사에서 미결정 판정이 나와 16일 재검사를 받은 결과 최종 양성으로 확인됐다.

A씨는 확진 판정 즉시 훈련소에서 퇴소 조치됐으며, 현재 경남도로 이관돼 마산의료원에 입원 조치됐다.

확진자는 지난 2월 16일 대구 신천지교회에서 예배를 봐 전국 31번 확진자와 밀접접촉자로 분류, 2월 16일부터 3월 1일까지 자가격리를 했다. A씨는 그동안 무증상 상태로 생활해오다 군에 입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는 역학조사, 접촉자 검사를 진행하는 한편 경찰에 GPS기록을 요청해 A씨가 군에 입대하기까지 동선 등 자세한 동선을 파악 중이다. 훈련소 내 접촉자에 대해서는 군당국이 자체관리중이다. 논산시보건소 역시 A씨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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