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70세 이상 대상…운전면허증 시 아산사랑상품권 10만 원 지급

충남 아산시가 만 70세 이상 고령 운전자가 운전면허증을 자진반납하면 아산사랑상품권 10만 원을 지급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관내 고령자 교통사고는 ▲2018년 137건(사망 17명, 부상 127명) ▲2019년 151건(사망 15명, 부상 147명) 등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에 시는 2019년부터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지원 조례’에 따라 고령자 운전면허증 자진반납 인센티브를 시행 중이다. 

인센티브 지원대상은 아산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만 70세 이상 고령운전자로, 운전면허증을 자진반납해 실효 처리된 경우 반납 시 1회에 한해 10만 원 상당의 아산사랑상품권을 지급한다.

시 관계자는 “우리 지역은 인구와 교통량 증가로 교통사고 위험성이 높으며, 고령화에 따른 어르신 교통사고가 우려된다”며 “어르신의 운전면허증 자진반납을 지속적으로 유도해 교통사고 예방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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