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군민 31%, 경제인구 51% 이용 중

충남 부여군이 발행한 굿뜨래페이가 누적 발행액 190억 원을 넘어섰다.

충남 부여군이 발행한 굿뜨래페이가 누적 발행액 190억 원을 넘어섰다. 군민 3명 중 1명이 사용하고 있는 셈이다. 

16일 군에 따르면, 지난 13일을 기점으로 누적 발행액 190억 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12월 출시 당시 발행액 90억 원을 빼면 3개월 사이에 100억 원을 돌파한 것이다. 

굿뜨래페이는 지난해 75억 원 상당의 농민수당을 포함한 정책발행으로 90억 원을 발행했다. 이후 참여적 기본소득 개념의 충전 인센티브와 함께 소비 인센티브, 순환 인센티브를 주면서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고 일반발행액이 정책발행 규모를 넘어서 100억 원을 돌파한 것.

단순히 1인당 100만 원 씩 충전했다고 계산해도 9900명 이상이 참여한 숫자다. 현재 굿뜨래페이는 3월 말 부여군 인구 6만6353명 중 31%인 2만649명이 사용하고 있으며 경제활동 인구가 4만600명이라고 추산할 때 51%가 사용한다고 볼 수 있다.

지난 3월부터 시행 중인 참여적 기본소득 개념의 10% 인센티브 부여를 실시한 이후, 약 50억 원이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서 충전됐다. 사회적 의미가 짙은 소셜펀딩 개념의 자본이 주민 동참을 통해 형성된 것이다.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굿뜨래페이의 소셜편딩이 소비진작을 가져오고 있는 것이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고령층이 사용하기 쉬운 카드 방식이면서도 수수료가 없는 방식이어서 빠르게 안착됐고,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50억 원 가량의 소셜펀딩이라는를 내고 있다”며 “앞으로 굿뜨래페이의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 상황을 타파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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