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국회의원선거 잠정 투표율이 66.2%로 집계됐다. 

2000년 이후 치러진 5번의 총선 가운데 최고 투표율이며, 71.9%를 기록한 1992년 총선 이후 28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5일 오후 6시 기준 전체 유권자 4399만 4247명 가운데 2912만 8041명이 투표에 참여해 66.2%의 투표율을 보였다. 지난 10~11일 실시한 사전투표 투표율 26.7%와 거소·선상·재외 투표 투표율도 반영됐다. 

대전·충남·세종은 각각 65.5%, 62.4%, 68.5%의 투표율을 보였다. 

전체 유권자 123만 7183명 가운데 81만 567명이 투표에 참여한 대전은 5개 가운데 유성구가 69.3%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으며, 서구 64.9%, 중구 64.8%, 대덕구 64.5%, 동구 62.8% 순이었다. 

충남은 62.4%의 투표율로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시·군별로는 계룡시가 71.8%로 가장 높고  당진시가 59.5%로 가장 낮았다. 

그 외 천안 59.8%(서북구 60.7%, 동남구 58.9%), 공주 65.5%, 보령 68.1%, 아산 61.3%, 서산 63.3%, 태안 63.3%, 금산 62.8%, 논산 61.3%, 부여 66.0%, 서천 69.3%, 홍성 62.5%, 청양 68.1%, 예산 63.4%의 투표율을 보였다. 

세종은 유권자 26만 3388명 가운데 68.5%인 18만 412명이 투표에 참여, 투표율 17개 시·도 전국 2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