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10시 40분 기준 득표율 59.5% 당선 확실
“한국경제, 코로나 위기 극복에 총력” 소감

세종갑 지역구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됐다. 사진은 캠프에서 개표 결과를 지켜보는 홍 후보와 아내 모습. (사진=홍 후보 캠프)
세종갑 지역구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됐다. 사진은 캠프에서 개표 결과를 지켜보는 홍 후보와 아내 모습. (사진=홍성국 후보 캠프)

세종갑 지역구 더불어민주당 홍성국(57) 후보가 밤 10시 40분 기준 득표율 59.5%로 당선이 확실시됐다.

현재 기준 개표는 40.8% 진행됐다. 홍 후보가 2만 4124표를 얻어 1만 2164표를 얻은 미래통합당 김중로 후보를 크게 앞서고 있다. 김 후보 득표율은 30.0%로 격차는 19.5%p 벌어졌다.

홍 후보는 이날 대평동 캠프에서 “오늘의 승리는 홍성국이 아닌 세종시민 모두의 승리”라며 “세종 곳곳을 땀으로 적시겠다. 과분한 지지와 사랑으로 국회에서 일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제전문가답게 한국 경제 재건과 코로나19 극복에 노력하겠다는 메시지도 전했다.

그는 “코로나 위기를 하루빨리 극복해 국민들에게 평온한 일상을 되찾아드리겠다”며 “위축된 한국 경제를 다시 일으켜 세우는 데 모든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홍 후보는 “이해찬 대표님을 이어 지체없이 행정수도 완성을 마무리 짓고, 세종을 미래형 자족도시로 도약시키겠다”며 “새로운 미래, 세종의 도약을 시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홍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 영입인재 17호로 세종갑 지역에 전략공천됐다. 1963년 충남 연기군에서 출생해 서강대 정치외교학과와 동국대 행정대학원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이후에는 미래에셋대우 사장을 지내고 혜안리서치 대표로 활동해왔다. 입당 후에는 민주당 경제대변인과 정책위원회 부의장을 맡고 있다.

주요 공약으로는 ▲한국판 우븐시티 조성 ▲빈상가 활용 청년스타트업 기업 유치 ▲행정수도 완성 및 개헌 추진 ▲S-BRT 도입 ▲세종형 특화대학 유치 등을 제안했다.

다음은 홍성국 후보의 당선 소감.

사랑하고 존경하는 세종시민 여러분! 세종갑 유권자 여러분!

당선의 영광을 주셔서 마음깊이 감사합니다. 오늘 승리는 저 홍성국의 승리가 아닌 세종시민 모두의 승리입니다.

국회의원 홍성국이 세종시민 여러분의 '자부심'임을 늘 명심하겠습니다.

함께 경쟁하신 김중로, 이혁재, 김영호, 박상래, 윤형권 후보님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홍성국에게 세종은 삶이 시작된 곳이자, 어머니의 품과 같은 곳입니다.

이제 정치인으로서 출발선에 섰습니다.

세종 곳곳을 제 땀으로 적시겠습니다. 거듭 과분한 지지와 사랑으로 국회에서 일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해찬 대표님을 이어 지체없이 행정수도 완성을 마무리 짓고 미래형 자족도시로 도약시키겠습니다.

코로나 위기가 하루 빨리 극복되도록 노력하여 국민들에게 평온한 일상을 되찾아 드리고, 위축된 한국경제를 다시 일으켜 세우는데 제 모든 힘을 쏟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늘은 세월호 참사 6주기입니다. 희생자들의 영면을 기원하며, 유가족분들께도 위로의 말씀 드립니다. 국민이 안전한 나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새로운 미래, 세종의 도약! 시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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