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표율 71.8%, 김학민 후보와 14.8 % 차이‧‧"도청 소재지 위상 세울 것"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 홍성예산 홍문표 미래통합당 후보가 당선 인사를 하고 있다.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 홍성예산에서 홍문표 미래통합당 후보가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다. 홍성예산 지역에서 역대 최초의 4선 국회의원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홍 후보는 15일 열린 ‘4·15 21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오후 10시 10분 기준 개표율 71.79%를 기록 중인 가운데, 3만9150표(56.6%)를 얻어 2만8877표(41.8%)의 김학민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10273표(14.8%) 차이로 따돌리고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다.

지난 17대에 국회에 입성한 그는 19대, 20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3선 의원으로 한나라당 최고위원, 한나라당 농어촌대책특위 위원장,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자유한국당 사무총장을 지낸바 있다.

이날 홍 후보는 “지역 발전을 위해 한 번 더 믿어주시고 헌신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점 감사드린다”며 “변화와 번영을 갈망하는 홍성·예산 국민의 승리이자 무너져 내린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내고 시장경제를 살리라는 준엄한 명령이라 생각 한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또 “함께 경쟁했던 김학민 후보께도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모든 후보자들과 함께 화합하고 단합해 고향 발전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 하겠다”면서 “저를 지지하지 않는 분들의 뜻 또한 잘 헤아려, 분열과 대립을 넘어 상생과 통합을 통한 발전을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엿다. 

이어 “당선의 기쁨보다는 통합당이 많은 지지를 받지 못해 4선 중진의원으로써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에 마음이 무거워 진다”면서 “특히 국가적 재앙인 코로나 극복을 위해 당선의 기쁨을 잠시 뒤로하고 시급히 국회에 등원해 민생경제를 살릴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홍성‧예산의 발전을 10년 앞당길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아 붓겠다”며 “충남도청 소재지 위상에 걸맞게 ‘대한민국의 중심, 충남의 중심’지역으로 성장 발전시키기 위해 모든 것을 바쳐 일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한편, 홍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청년청 신설 ▲홍성·예산 KTX 고속철도 건설 ▲혁신도시 건설, 공공기관 15~20개 이전 ▲내포종합병원 유치 ▲KBS 내포방송국, 충남교통방송국 설치 ▲수도권전철 신창역, 예산·홍성역까지 연장추진 ▲내포버스복합 터미널 건설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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