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귀 후보와 16.47% 차, 당선 유력…“대한민국 정치 미드필더” 천명

강훈식 당선인(오른쪽)과 부인 김희경 씨가 선거사무소에서 당선 인사를 하고 있다.

21대 총선 충남 아산시을 선거구에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후보(46)가 재선이 확실시 되고 있다. 충청권에서는 유일한 40대 재선 국회의원으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강 후보는 15일 실시된 ‘4·15 21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오후 9시 50분 현재 40.45% 개표결과 1만7932표(58.23%)를 얻어 1만2859표(41.76%)를 얻은 미래통합당 박경귀 후보를 따돌리고 당선이 유력한 상황이다.

아산을 선거구는 출구조사에서부터 강 후보가 57.3%로 박경귀 후보(42.7%)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이후 개표 과정에서도 큰 이변 없이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다.

강 후보는 “이번 선거는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느냐, 위기 앞에 주저앉느냐를 결정하는 분수령이었다”면서 “아산 시민께서는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과, 미래를 선택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말이 앞서는 정치가 아닌 행동으로 보이는 정치를, 삼성 투자가 완성되고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경제를, 싸우는 국회가 아닌 일하는 국회를, 검증된 실력을, 젊은 일꾼을 선택하셨다”면서 “시민의 선택을 결과로 만드는 데 투신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충청권 유일의 40대 재선 국회의원을 만드셨다. 대한민국 정치의 ‘미드필더’가 되겠다”면서 “부모 세대를 모시고 자녀 세대를 돌보고, 수도권 정치와 영‧호남 정치 사이에서 균형을 잡고, 초선 의원을 선도하고 중진 의원과 합심해 정치를 개혁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당장 업무에 착수하겠다.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추경안을 처리할 4월 임시국회 개최에 앞장서겠다”며 “공약 이행을 위해 공약실천위원회를 즉각 구성하고, 실행에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강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공약으로 ▲천안·아산역 R&D집적지구 개발 ▲일자리 8만개 창출 ▲충남 북부권 혁신형 스마트 도시 조성 ▲서해복선철, 장항선, 천안아산고속도로, 서부내륙고속도로 등 2고속철 2고속도로 ▲천안아산 KTX역 광역복합환승센터 건립 ▲충무공 이순신 콘텐츠 국제 관광자원화 ▲다자녀 기준 2자녀 이상으로 확대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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