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로 1:1 맞춤형 홈~스테이 문해교육에 나서

사진은 지난해 진행한 문해교육 모습

충남교육청평생교육원(원장 박순옥)은 코로나19로 인해 중단 중인 문해교육을 위해 학습교재 개발을 마치는 대로 오는 21일부터 문해 어르신 60명을 대상으로 전화를 이용해 1:1 맞춤형 홈~스테이 문해교육을 시작한다.

평생교육원운 지난해 9월부터 학교를 졸업하지 못한 지역 어르신들에게  초등 1~2학년과정과 중학교 1학년과정을 개설해 국어, 영어 등 필수과목을 매주 3일씩 수업을 진행해 왔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2월 개학을 연기한 이후 현재까지 수업을 진행하지 못하고 있어 배우고 싶은 어르신들의 상실감이 날로 더해져 가고 있다.

이에 따라 평생교육원에서는 문해교육을 담당하는 교사들과 협의와 협력을 통해 맞춤형 학습교재를 개발해 문해 어르신들에게 택배서비스로 이를 보급하고 전화로 함께 풀어보면서, 배워가는 1:1 홈스테이 문해교육을 실시해 배움의 열망을 채워나갈 계획이다.

이는 문해교육 담당 교사들이 평생교육원 개별 강의실에서 학습교재를 중심으로 어르신들에게 전화를 걸어 교재내용을 설명하고 개인별로 맞춤형 수업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박순옥 평생교육원장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참여하면서도 배움에 대한 열정의 끈을 놓지 않는 어르신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다행"이라며,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어 출석학습이 가능해 질 때까지 다양한 학습방법을 제공하고 어르신들의 건강까지도 살필 수 있는 방안 등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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