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민, 충청도 발전시킬 유일한 경제전문가” 지지 호소 

코미디언 심형래 씨(오른쪽)가 9일 김학민 홍성예산 국회의원 후보를 지원 유세했다.

코미디언 심형래 씨가 9일 김학민 더불어민주당 충남 홍성예산 국회의원 후보의 지원 유세에 나섰다.

이날 김학민 후보는 예산읍 아파트단지 입구 아침인사를 시작으로 예산군과 홍성군을 오가며 선거운동을 진행했다. 

이후 오전 11시부터는 홍성군 광천시장과 예산군 덕산시장을 방문, 홍성군·예산군 현직 충남도의원과 군의원들과 함께 합동유세를 펼쳤다. 

특히, 이 자리에는 지난 1999년 대한민국 신지식인 1호로 선정된 코미디언 심형래씨가 깜작 방문해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지금까지 국회의원 후보 어느 누구도 선거운동을 도와주지 않았다”고 말문을 연 심 씨는 “예산의 사과 축제 등 이 지역 행사에 많이 왔지만 정말 발전이 안 되는 곳이 이 곳 같다. 다른 지역은 갈 때마다 발전 속도가 느껴지는데, 여기는 왜 이렇게 발전이 안 되는 거냐”고 탄식했다.

그는 또 “올 때마다 미치겠다. 사람 하나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거 같다”면서 “여·야를 떠나 김학민이라는 인물이 대한민국의 경제 1인자다. 김학민 한 번 밀어주시면 홍성·예산을 비롯해 충청도 전체가 확실히 발전 될 것”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에 김 후보는 “정치적 이념과 관계를 떠나, 보수와 진보를 떠나, 인물을 보고 교체해 달라”며 “한 정치성향에 너무 오랫동안 맡겼는데, 결과는 더 암울하다. 확실히 우리 고향을 우리의 자녀가 돌아오는 고향으로 만들겠다. 잃어버린 10년을 반드시 되찾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김 후보 선거캠프는 홍문표 미래통합당 후보에게 "지난 6일 홍성장 유세에서 김 후보를 향해 '20년 이상 젖 좀 먹고 오라'는 저속한 표현을 하는 등 인격모독적인 발언을 사용했다"면서 “3선의원의 경륜이 상대를 헐뜯는 것밖에 없는가”라고 따지며 사과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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