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대상 아동중심 놀이공간 개선

충남 당진시는 9일 시청 접견실에서 세이브더칠드런(국제구호개발 NGO), 당진교육지원청과 학교놀이 환경개선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3개 기관이 관내 초등학교 2곳을 사업대상지로 선정해 아동의 놀 권리 실현, 아동 중심의 놀이공간 개선, 놀이 허용적 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추진한다.

시는 우선 ‘잘 노는 우리 학교 만들기’ 프로젝트를 위해 당진시는 설계 및 아동 워크숍을 위한 예산지원, 행정적 지원, 세이브더칠드런은 아동 참여 워크숍을 통한 공간 개선과 놀 권리 인식향상을 위한 활동들을 진행한다. 당진교육지원청은 사업대상 학교 선정 지원, 사후 시설 운영관리를 담당한다.

정태영 세이브더칠드런 사무총장과 박혜숙 당진교육장도 아동들의 놀이기회 확대와 놀 권리 증진을 위한 ‘잘 노는 우리 학교 만들기’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김 시장은 “아동이 처음부터 직접 자신의 놀이 공간 조성에 참여함으로써 주인의식과 참여권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와 같은 사업이 확대돼 건강한 놀이문화가 확산되는 당진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는 2018년 3월 아동친화도시 인증 이후 아동의 놀권리 증진사업을 꾸준히 추진 중에 있으며, 올해에도 △아동 여가놀이 프로그램(반짝놀이터, 학교로 찾아가는 놀이터, 아동의 놀 권리에 대한 부모인식 개선 교육) △놀이분야 전문가 육성 △어린이놀이터 기획단(놀이 환경 시민조사단) 운영 등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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