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준·대전 '갑천벨트 4인방' 9일 노은역 광장서 '함께 발전' 다짐대회

미래통합당 김병준 세종을 후보와 대전 '갑천벨트 4인방'이 9일 오후 1시 유성구 노은역 광장에서 '함께 발전' 다짐 대회를 열고 있다. 

야권 대선주자로 부상하고 있는 김병준 세종을 후보가 "충청도의 양자로서, 충청인들의 꿈을 이루겠다"고 약속했다. 

미래통합당 김병준 세종을 후보와 대전 '갑천벨트 4인방'은 9일 오후 1시 유성구 노은역 광장에서 대전·세종 상생발전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이들은 '함께 발전' 다짐 대회에서 문재인 정부의 경제 정책을 비판하고,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김병준 세종을 후보는 "저도 모르는 사이 어느새 잠룡이 됐다. 이 잠룡이 다른 곳이 아닌 충청도의 양자로 세종을 찾아왔다"며 "쉽게 당선될 수 있는 고향에 가지 않고 충청도를 찾아 온 것은 그야말로 제 운명이다. 잠룡으로서, 충청인들과 함께 충청의 꿈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소주성) 정책을 '기저질환'에 비교하며 "잘못된 경제 정책으로 기저질환을 앓고 있다가 코로나19 사태가 덮친 것"이라며 "기저질환이 너무 심해서 (경제 문제가) 언제까지 갈 지 알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의 잘못된 정책을 바로잡는 데 온 몸을 바치겠다"고 강조했다. 

김병준 후보에 이어 이른바 '대전 갑천벨트 4인방'도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이영규 서구갑 후보는 "서구갑에서 민주당 20년 장기집권을 반드시 종식하고, 다른 (갑천벨트) 후보들과 동반 당선되서 문재인 정권의 독선과 무능을 반드시 심판하겠다"고 각오를 말했다. 

양홍규 서구을 후보는 "문 정권은 3년간 평등과 공정, 정의 뒤에 숨어서 반칙과 특권, 부패를 일삼았다"며 "여러분들이 이 신좌파 독재정권을 심판해 주지 않으면 나라가 바로 설 수 없다"고 강조했다.

장동혁 유성갑 후보는 "대한민국을 살리고 새로운 희망의 꽃을 피우려면 충청과 대전 세종에서 반드시 통합당이 압승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소연 유성을 후보는 "충청권 잠룡을 모시고 그동안 존재감이 없던 대전 국회의원들을 다 바꾸겠다"며 "총선에서 현명한 선택 해주시리라 믿는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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