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 발전설비 기술자립 온라인 설명회

서부발전 김병숙 사장(앞쪽)이 전력계통 자동화장치 우수 협력기업을 방문해 국산화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서부발전 김병숙 사장(앞쪽)이 전력계통 자동화장치 우수 협력기업을 방문해 국산화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한국서부발전이 발전산업 분야 중소기업 장벽을 과감히 허물어 기자재 국산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부발전은 8일 화상회의를 통해 ‘2020년도 제1차 발전설비 소·부·장 국산화 온라인 설명회’를 열고 올해 추진하는 발전기자재 국산화에 대한 주요 정보 및 지원제도를 설명했다.

기자재 국산화 개발에 따른 협력의 중요성을 특별히 강조한 이번 설명회에서는 ▲국산화개발 수요기자재 목록 및 주요내용 ▲사내 지원제도 및 시제품 현장실증 절차 ▲국산화개발 참여방법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코로나19로 인한 발전소 현장의 설비와 부품을 직접 확인할 수 없는 여건 속에서도 화상 설명회에 신규 중소기업 15개사가 참여했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일로 기자재 국산화 개발에 대한 필요성을 확산시키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서부발전의 국산화개발 1분기 수요기자재는 총 184건으로, 발전설비 제어시스템과 같이 국내 발전기술 향상에 필요한 고난이도 핵심기자재부터 각종 기기에 사용되는 소모성 부품류까지 다양한 품목으로 이루어져 있다. 서부발전은 2030년까지 기자재 국산화율을 90% 수준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서부발전 국산화 개발 관계자는 “국내 발전설비 기술자립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기술력이 있는 중소기업 발굴과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면서 “중소기업 대상 국산화개발 설명회를 정기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상생협력 생태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지원제도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