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6번 확진자, 기침증상으로 전날 검사 후 확진

침산동 청소년수련마을 검체 채취 모습 [자료사진=대전시]
침산동 청소년수련마을 검체 채취 모습 [자료사진=대전시]

대전에서 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았던 1명이 다시 확진됐다. 지역 재확진 첫 사례다.

40대 여성인 지역 6번 확진자는 기침 증상을 보여 전날 대덕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결과 재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27일 보훈병원에서 퇴원 후 회사 조치로 자가격리 중이었다.

시는 이 여성을 입원 조치하고, 배우자와 접촉자(직장동료 2명)를 자가격리 등 조치할 예정이다. 

전국에서 완치 후 재확진 판정이 잇따르자 시는 전날부터 지역 코로나19 완치자 20명 중 대전에 거주하고 있는 18명을 대상으로 전수 진단검사를 하고 있다. 

이강혁 시 보건복지국장은 “완치 후 재확진으로 인한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있는 만큼 격리 해제자에 대한 철저한 사후관리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코로나19 잠복기가 평균 5~7일인 점을 감안해 완치판정 후에도 적어도 2회에 걸쳐 진단검사를 받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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