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 둔곡지구 내 총 2200여 세대 분양 예정
‘서한이다음’ A1·2블록 총 1501세대...4월 분양 예정
‘우미린’ A3블록 총 758세대...5월 분양 예정

서한이다음 조감도. ㈜서한 제공.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인 대전 유성구 둔곡지구에 총 2200여 세대 규모의 아파트 분양이 예고되면서 부동산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둔곡지구는 대전이 세계적 과학발전기반 조성을 위해 구축 중인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로서 향후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되면서 가격 상승 기대치도 높다.

둔곡지구 분양시장은 총 3개 블록으로 나눠 진행되며 중견 건설사 두 곳이 브랜드 파워를 앞세워 청약자를 모집한다.

먼저 ㈜서한이 둔곡지구 A1, A2블록에 총 1501세대의  ‘서한이다음’ 신규물량을 이달 분양 시장에 내놓는다.

지하 2층~지상 28층 규모로 1단지(A1블록)는 전용면적 59㎡ 816세대(270세대 임대), 2단지(A2블록)는 전용면적 78㎡, 84㎡ 총 685세대로 구성된다.

대구에 본사를 둔 ㈜서한은 49년 전통을 자랑하는 1군 건설사로 그동안 전국 주요 지역에서 약 6만 여 세대의 아파트를 성공적으로 분양한 굵직한 이력을 자랑한다. 지난해 도급순위는 46위이며, 올해 1조원 규모의 건설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유성둔곡지구 서한이다음’ 모델하우스는 대전시 서구 탄방동 666번지에 마련됐다.

자료사진. 우미린 홈페이지 갈무리.
자료사진. 우미린 홈페이지 갈무리.

이어 둔곡지구 A3블록에 명선종합건설이 총 758세대를 분양한다. 시공사는 우미개발·정우건설으로 아파트 브랜드는 ‘우미린’이며, 오는 5월 분양시장에 나온다.

대전시는 지난 5일 명선종합건설이 신청한 둔곡지구 A3블록 주택건설사업계획을 승인·고시했다.

이에 따라 둔곡지구 내 A3블록 공동주택용지 4만 1435㎡에 지하 2층~지상 28층, 7개 동 규모로 758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선다.

평형대별로는 △63A㎡ 233세대 △63B㎡ 92세대 △72A㎡ 38세대 △72B㎡ 19세대 △84A㎡ 247세대 △84B㎡ 78세대 △84C㎡ 53세대로 설계됐다.

사업계획이 승인되면서 A3블록은 감리자 지정, 구조심의, 공사 안전 계획서 제출, 착공신고, 입주자 모집공고 승인 등을 거쳐 분양에 돌입할 전망이다.

현재 둔곡지구에 마련된 산업시설용지에는 다양한 기업들이 입주를 신청한 상태로, 향후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또 대전과 세종의 중간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에 따라 대전과 세종의 중심 생활권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는 장점도 지니고 있다.

교통도 편리한 편이다. ‘유성둔곡지구 서한이다음’ 주변에는 세종과 대덕테크노밸리 연결도로가 구축돼 있다.

이 도로는 왕복 6차로 규모로, 개통 이후 차량 정체에 대한 부담을 줄이는 것은 물론 대전과 세종시의 접근성을 크게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중앙에 간선급행버스 체계인 BRT가 운영되고 있어 대중교통 이용도 수월하다. 이와 함께 향후 인근 신동과 대덕테크노밸리를 잇는 거점지구 지원도로도 구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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