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선정…코로나19 진정 이후 마케팅 활동 적극 전개 예정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야간관광 100선'에 선정된 충남 예산군의 예당호 출렁다리와 음악분수대의 야경 모습. 

충남 예산군의 대표 관광 명소인 예당호 출렁다리가 한국관광공사의 ‘야간관광 100선’에 선정됐다.

군은 이번에 국내 곳곳의 유망 야간 관광자원과 프로그램 명단에 포함된 만큼, 코로나19 종식이후 관광활성화를 위한 마케팅활동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8일 군에 따르면, 이번 야간관광 100선에는 전국의 유명 야간 관광명소들이 이름을 올렸다.

충남에서는 예산군의 예당호 출렁다리를 비롯해 서산시의 서산해미읍성, 부여군의 궁남지와 정림사지 등 3개 시·군 4개 관광지가 순위에 올랐다.

특히, 예당호 출렁다리는 오는 25일 아름다운 조명과 볼거리를 제공할 음악분수를 본격 가동할 예정이라 야간경관 명소로 본격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관광공사는 지역의 매력적인 야간관광 콘텐츠 발굴과 육성으로 관광객 증가는 물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향후 코로나19 진정 국면 이후에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야간관광 100선에 국내 최장 예당호 출렁다리가 이름을 올리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오는 25일부터 가동하는 음악분수를 비롯해 앞으로도 보다 멋진 관광지를 만들어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관광공사는 침체된 관광산업 회복 및 신규 핵심 사업으로 야간관광 100선 선정에 나섰다.

지난 2월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 및 전문가 추천, SK텔레콤 T맵의 야간시간대 목적지 빅 데이터 등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전문가 선정위원회를 실시해 매력도, 접근성, 치안, 안전, 지역 기여도 등을 종합 판단해 최종 100선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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