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일 온라인 개학을 앞두고 자칫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는 특수교육 대상자들을 위해 교육당국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대전동부교육지원청은 온라인 개학 종료 시까지 특수교육대상 영아 및 순회교육대상자에게 맞춤형 과제 학습자료 제공과 놀이자료 대여를 실시한다.

특수교육대상 영유아 경우, 연령 및 장애 특성, 건강상의 이유로 온라인 콘테츠 제공과 교육에 제한이 있을 수 밖에 없다.

이에 대전동부교육지원청은 특수교육지원센터의 놀이자료 사진이 포함된 목록표를 학부모에게 제공해 원하는 자료를 대여하고 있다.

자료는 2주 단위로 교체 및 소독 후 패키지 상자에 정리해 가정으로 배달된다. 패키지 상자에는 가정에서 실시할 수 있는 다양한 과제학습 자료와 놀이 방법이 담겨 있다.

대전서부교육지원청은 초등학교 특수학급 장학자료를 보급한다.

'초등학교 특수학급 업무 길라잡이'는 특수학급 교육과정 운영, 통합교육, 개별화교육계획, 건강장애학생 교육, 순회교육 운영 등 18개 영역으로 분류해 교사들이 업무 내용과 절차를 일목요연하게 파악하고 쉽게 추진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관내 일선 학교에서 추가 보급 요청이 들어올 정도로 호응을 얻고 있으며 서부교육지원청은 중학교 과정과 연계해 현장에서 활용하기에 최적의 장학자료도 올해 말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두 교육지원청은 특수교육대상자의 교육 공백 최소화하면서 안전에게 교육이 이뤄지고 특수교육의 행복한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