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 목마른 도전자들 ‘깜깜이 선거’ 우려 

양홍규 미래통합당 대전 서구을 후보(왼쪽)와 김윤기 정의당 대전 유성을 후보.
양홍규 미래통합당 대전 서구을 후보(왼쪽)와 김윤기 정의당 대전 유성을 후보.

대전지역 양홍규 미래통합당 서구을 후보와 김윤기 정의당 유성을 후보가 경쟁 후보를 상대로 토론회를 제안했다. 코로나19 여파로 21대 총선이 깜깜이 선거로 치닫고 있다는 이유 때문이다.

7일 양홍규 서구을 후보는 “코로나 사태로 사상 초유의 비대변 선거운동으로 진행되고 있어 ‘묻지 마’ 투표로 시행될 우려가 높다”며 경쟁상대인 박범계 민주당 후보를 향해 끝장토론을 제안했다.   

양 후보는 “박범계 후보가 자신을 ‘큰 일 할 사람’이라고 내세운다. 박 후보가 ‘큰 일 할 사람’인지, 아니면 ‘큰 일 낼 사람’인지 유권자들의 판단을 받아보자”며 “선거관리위원회가 주최하는 단 한 번의 토론회는 후보자의 자질을 검증하려하는 유권자들에겐 너무 미흡하다”고 주장했다. 

김윤기 유성구을 후보도 민주당 이상민, 통합당 김소연 후보를 향해 정책토론을 제안했다. 

김윤기 후보는 이날 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 방송토론을 마치고 나온 뒤 “유권자들의 알권리를 확보하기 위해 추가적인 토론회가 필요하다”며 “두 후보 모두 정책선거 활성화를 위해 결단해 주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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