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3차 선대위 회의, 각 후보들 “민주당 지지” 호소 
박병석 충청권 선대위원장 “충청서 15석 이상 석권 목표”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선거대책위원회가 7일 3차 회의를 열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대한민국미래준비 대전시당 선거대책위원회가 대전 혁신도시 추가 지정 등 미래 혁신성장을 위한 3대 플랜을 발표했다. 박병석 충청권 선대위원장(대전 서구갑)은 “충청권 28개 의석 중 최소 15개 이상을 석권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민주당 장철민(동구), 황운하(중구), 박병석(서구갑), 조승래(유성구갑), 박영순(대덕구) 후보와 김용복 한국노총 지역위원장 등 공동선대위원장단은 7일 오전 대전시당에서 3차 선대위 회의를 열고 ‘대전 미래 혁신성장 동력 3대 플랜’을 제시했다.

장철민, 황운하, 박영순 선대위원장 등 원도심 세 후보가 차례로 발표한 대전 미래 혁신성장 동력 3대 플랜은 ▲대전 혁신도시 지정 및 공공기관 유치 ▲대전을 대한민국 의료·바이오산업의 전진기지로 조성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의 조기 완공과 지선연결로 대전을 국토균형발전의 중심지화, 과학도시 위상 정립, 대중교통의 혁신 등이다.

이 자리에서 박병석 충청권 선대위원장은 “코로나 조기종식, 경기활성화를 위해서는 국민의 단합이 무엇보다 필요한데, 제1야당 원내대표가 문재인 대통령 탄핵을 공공연히 얘기하고 있다”며 “통합당 대전지역 후보자들조차 탄핵을 이야기하는 실정이다. 왜 민주당이 안정된 의석수를 확보해야하는지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승래 유성갑 후보 역시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해 대전 시민의 단결된 역량과 힘이 필요하다”며 “시민들의 단결력을 최대한 보여줄 수 있는 것이 투표라고 생각한다. 사전투표일에 시민 여러분들의 결집된 힘을 보여 달라”고 호소했다. 

대전 동구에서 현역 이장우 통합당 후보에 도전한 장철민 후보는 “3040세대가 무지하다는 어처구니없는 발언이 통합당 후보 입에 나와 끝장토론을 제안한 바 있다”며 “3040세대는 절대로 무지하지 않다. 지금은 국민의 힘으로 국가위기를 극복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시기다. 지금 같은 때일수록 더 겸손하게 가겠다”고 말했다. 

중구의 황운하 후보는 “이번 선거는 사사건건 발목을 잡는 반개혁 세력들을 심판하는 선거”라며 “반개혁적 세력들에게 정권을 맡기느냐, 발목을 잡히느냐 이번 선거에서 판가름 난다고 생각한다. 지속적인 국정개혁을 위해 민주당에 힘을 보태 달라”고 요청했다. 

민주당 ‘대전 원도심 후보 3인방’ 중 한 명인 박영순 대덕구 후보는 “유권자들이 문재인 정부에 힘을 실어주고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며 “사전투표일은 1번과 5번을 뽑는 날이다. 사전투표일에 민주당을 선택하고 코로나 사태를 극복한 뒤 기쁨과 행복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공동선대위원장단은 모두발언과 이어진 회의에서 총선 D-8일을 맞아 총선 선거운동 상황과 여론 반응 등의 추이를 점검하고, ‘국민을 지킨다’와 ‘대전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비전 제시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힘 있는 정부여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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