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발전기금 355만원, 신입생 전원 입학 선물

일봉초 총동문회 원기호 회장과 임원들이 7일 모교를 방문해 고운경 교장에게 발전기금 355만원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안일봉초등학교 총동문회(회장 원기호)의 모교 후배 사랑이 각별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총동문회 원기호 회장과 임원진은 7일 모교를 방문해 고운경 교장에게 학교발전기금 355만원과 올해 입학생 전원에게 전해 달라며 줄넘기(8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발전기금과 선물 비용 435만원은 총동문회에서 280만원, 원기호 동문회장과 일봉산악회의 김미화·이길형 부회장, 35회 신덕일 총무, 31회·33회·35회·36회·37회·38회·39회·40회·43회 기수별 동창회에서 십시일반으로 보태 마련했다.

일봉초 총동문회는 “후배들을 위해 뜻있는 일을 하자”고 뜻을 모으고 매년, 호주머니를 털어 모교에 발전기금을 기탁하는 것은 물론, 교내시설 수리 등 후배들을 위한 다양한 봉사도 펼치고 있다.

원기호 회장은 “선배들이 십시일반 정성으로 모아 모교의 발전을 지원하고 후배들을 격려하는 아주 의미 있는 기금”이라며 “후배들이 자긍심을 갖고 선배들의 애교심을 배워서 미래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운경 교장은 “선배님들께서 기탁하신 발전기금과 입학생의 선물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해서 선배님들의 뜻을 이어갈 수 있도록 교직원 모두 합심해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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