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성동 비롯한 농촌지역 위주로 연말까지 운영

대전 중구는 영농철을 맞아 농촌지역 위주로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연말까지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피해방지단은 한국수렵관리협회, 야생생물보호관리협회, 전국수렵인 참여연대, 야생생물관리협회 등 4개단체 18명으로 구성돼 산성동 농촌지역과 기타 피해신고가 접수된 지역 위주로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방지단은 출몰‧피해신고 접수 시 출동해 멧돼지, 고라니 등 포획한 야생동물 확인 표지를 부착‧이송처리하며, 멧돼지가 도심에 출현할 경우엔 경찰, 소방 보조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박용갑 청장은 “영농철이 다가옴에 따라 멧돼지, 고라니 등 유해야생동물이 먹이를 구하고자 인가나 마을 인근으로 내려와 주민들의 피해가 심하다”며 “피해방지단 운영 시 주민들의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수칙 준수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구는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해 멧돼지 23마리, 고라니 75마리를 포획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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