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7세미만 자녀 2천명 대상

태안군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 양육가구를 돕는다.

군은 2020년 3월 기준 아동수당을 지급받는 만 7세 미만 자녀를 둔 가구에 아동 1인당 40만 원 상당의 아동양육돌봄 쿠폰(아이행복카드·국민행복카드 포인트)을 지급한다고 6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2000여 명이며 지원금액은 8억여 원이다. 지급되는 카드포인트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일부매장(대형마트·백화점·온라인쇼핑몰·유흥업소 등)을 제외한 충남도 내 대부분의 매장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특히 군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대상자가 해당 읍·면사무소를 방문할 필요가 없도록 카드포인트 형식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단, 아이행복카드나 국민행복카드가 없는 보호자는 이달 6일부터 10일까지 ‘복지로’ 홈페이지(www.bokjiro.go.kr) 또는 읍·면사무소를 통해 기프트카드를 신청할 수 있으며 카드는 주소지로 발송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지원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비대면 방식인 전자바우처 포인트 지급 방식으로 진행된다”며 “아동양육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줄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빠른 시일 내에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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