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선과 후보단일화 노력 지속할 것”

정석래 전 한나라당 충남도당 당진군 당협위원회 운영위원장이 6일 미래통합당 김동완 국회의원 후보(충남 당진) 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

정 전 위원장은 김동완, 정용선(무소속. 당진) 후보와 함께 미래통합당 경선에 참여한 바 있다.

정 전 위원장은 복지 포플리즘으로 부도를 면치 못한 아르헨티나, 베네수엘라의 사례를 소개한 뒤 소득 없는 복지는 국가를 망하게 하는 지름길이라고 개탄했다.

이어 “작금의 우리나라는 보수와 진보로, 진보는 또 사회주의 성향이 높은 자들이 장악한 상황에서 당진의 보수진영이 두 갈래로 갈라져 있다”며 “이를 우려하는 시민들의 걱정이 커져가고 있는 만큼 단일대오가 시급한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정 전 위원장은 “미래통합당 경선 탈락 이후 자숙하고 있으면서도 마음이 편치 못했고 지인들의 수없는 전화를 받으면서 당원의 한 사람으로 당진시 보수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해서 김 후보를 지지하게 됐다”며 보수 통합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정용선 무소속 후보에 대한 단일화 요구를 묻는 질문에는 “경선에서 컷오프 된 사람을 끌어 안을 수 없다는 중앙당의 입장은 있지만, 소통을 통한 상생의 정치를 해야만 함으로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하려는 파트너십이 필요하다”며 “당진시민들의 강력한 요구와 큰 정치를 하기위해 정용선 후보와의 단일화를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당진시 보수우파 국회의원 후보 단일화 추진본부(공동대표 유철환,장승현,정한영,오성환,김석붕,박서영)는 같은 날 당진나라사랑공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수후보 단일화를 촉구했다. 이들은 “만약 두 후보가 단일화에 실패해 선거에 패할 경우 당진시 보수 정치체계를 비상시국 체제로 이끌어가겠다”고 선언했다.

정 전 위원장은 마지막으로 “이번 총선은 단순히 지역 일꾼을 뽑는 선거가 아니라 ‘대한민국이 사회주의로 가느냐, 아니면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내느냐’의 기로에서 중요한 선거이니만큼 나라를 구한다는 구국의 일념으로 미래통합당 김동완 후보에게 표를 몰아줄 것을 간곡히 부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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