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전자도서관 서비스 개시…전자책, 오디오책, 어학 강좌 등 전자콘텐츠 제공
6일부터 초등 1학년 학교적응교육 ‘어서와! 충남 온라인 학교’ 실시

집에서 통합전자도서관 서비스를 통해 전자 콘텐츠를 열람하는 학생. [충남도교육청 제공]

충남도교육청이 코로나19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 강화 기간이 장기화 됨에 따라 온라인 교육서비스에 공을 들이고 있다.

6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서관 임시 휴관이 길어짐에 따라 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한 도서를 택배로 보내주는 ‘안심도서대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1일부터는 다양한 전자콘텐츠를 제공하는 ‘통합전자도서관 서비스’를 시작했다. 통합전자도서관은 교육청 산하 공공도서관 회원이면, PC 또는 모바일로 어디서든 전자책, 오디오책, 전자잡지, 온라인 어학 강좌 등의 전자 콘텐츠를 열람할 수 있다. 

특히, 다양한 온라인 학습 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을 위해 개별 학교에서 많이 가입한 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 회원 정보만으로 쉽고 빠르게 회원가입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전국 교육청 최초로 통합전자도서관이 제공하는 전자콘텐츠 서비스는 ‘스쿨북스’와 오버드라이브’가 있다. 

스쿨북스는 학생들의 독서교육을 위한 교과서 수록 도서 및 교과 연계 도서, 진로진학 도서 등 다양한 학교 관련 도서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오버드라이브는 영어 전자책과 오디오북을 볼 수 있는 서비스이다. 또한 이용자 수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구독형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 이날부터 초등학교 1학년 입학생이 가정에서 학부모와 함께 공부할 수 있는 학교적응활동 실시간 온라인 수업이 시작됐다. 오는 20일 초등학교 1학년 온라인 개학을 대비해 원격수업 기반을 사전에 구축하기 위함이다. 

수업은 17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40분간(2차시 분량) 진행되며 도교육청이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어서와! 충남 온라인 학교’를 통해 실시한다. 

교사 2명이 팀티칭 형식으로 진행하며 교재는 자체 개발한 도움자료 ‘1학년이 됐어요’를 활용한다. 아울러 실시간 수업 과정에 참여하기 어려운 가정을 위해 유튜브 채널에 녹화 자료를 탑재해 저녁 시간에 보호자의 도움을 받아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다문화 학생과 중도입국 학생들이 학습할 수 있도록 다국어로 변환하는 작업도 추진하고 있다. 

김지철 교육감은 “온라인 개학을 대비해 원격수업에 필요한 기반 시설과 학습 콘텐츠, 그리고 학습결손을 보완할 수 있는 교재 개발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학부모의 불안과 걱정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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