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수당 수급대상자 2만 3646명 대상...95억 원 규모로 오는 13일 지급

유성구 아동돌봄쿠폰 지원 안내문
유성구 아동돌봄쿠폰 지원 안내문

대전 유성구가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아동양육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1인당 40만원 상당의 ‘아동돌봄쿠폰’을 지급한다.

아동돌봄쿠폰은 올해 3월 기준, 만 7세 미만의 아동수당 수급대상자 1만 8926가구 2만 3646명에 대해 기존 아동수당에 추가로 1인당 40만 원 상당의 전자상품권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정부지원 카드(아이행복카드, 국민행복카드)에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전자상품권(돌봄포인트)이 자동으로 제공되므로 카드 보유자는 별도 신청 없이 지급받을 수 있다.

아이행복카드나 국민행복카드 미보유자는 오는 10일까지 복지로 홈페이지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기프트카드(선불카드, 40만원)를 신청하면 등기우편으로 받을 수 있다.

전자상품권은 올해 12월말까지 지역 내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소상공인 보호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형마트·백화점·온라인쇼핑몰·유흥업소 등 일부 매장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전상배 여성가족과장은 “이번 아동돌봄쿠폰 사업이 코로나19로 인한 아동양육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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