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 1236곳, 피시방 372곳, 실내 체육시설 669곳 임시휴업
대전시, 업소 1곳당 휴업 지원금 50만원씩 지원

대전지역 노래방과 피시(PC)방, 실내 체육시설 등 3200여 곳 가운데 70% 이상 업소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자발적 임시 휴업에 동참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대전시는 전국 최초로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5일까지 자발적 임시 휴업하는 노래방과 피시방에 1곳당 50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3일 시에 따르면 지역 노래방 1400여 곳 가운데 1236곳, 피시(PC)방 900여 곳 중 372곳, 지역 실내 체육시설(무도학원, 무도장, 체력단련실, 체육도장) 약 800여 곳 중 669곳이 휴업에 동참했다. 전체 약 3200여 곳 가운데 70% 이상인 2277곳이 휴업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이들 업소 1곳당 50만원씩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은 오는 6일부터 17일 오후 6시까지 구청 지급신청서와 사업자등록증 등을 준비해 해당 자치구 관련부서에 제출하면 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자치구와 협조해 매일 감염 취약 시설 100~150개 영업장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점검 중”이라며 ”집단감염 위험시설에 대해 현장점검과 철저한 방역관리로 코로나19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와 자치구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달 17일부터 PC방, 노래방 등에 손 소독제 비치, 예방수칙 부착, 이용자 마스크 착용, 좌석 띄어앉기 이행 여부 등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