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흥동 관사촌 일대 예술인 전용 ‘문화창작벨트’ 구축 
중촌동 대전형무소 일대 역사문화관광 자원화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대전 중구 후보.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대전 중구 국회의원 후보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대전 중구 후보가 3일 “원도심 유휴공간에 예술인 전용 문화창작벨트를 구축하고 ‘다크 투어리즘’(Dark Tourism) 관광코스를 개발하겠다“고 약속했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혁신 전략으로 중구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선화동 옛 충남 도청 뒤 독립운동가 거리, 2012년 폐교된 중앙여중, 중촌동 옛 대전형무소 부지 일대를 역사·문화 관광벨트로 구축하고, 대흥동 테미 공원·예술 창작센터와 옛 충남도지사 관사촌 일대를 원도심 내 명품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황 후보는 “근현대사 역사적 사건들의 중요한 배경인 옛 대전형무소는 역사교육의 장이자, 지역의 대표적 다크 투어리즘 자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라며 “시민들은 다크 투어리즘을 통해 과거 전쟁·학살·폭력 등 비극적 역사의 현장 등을 돌이켜보고 반성과 깨달음을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충남지방경찰청 내 통합청사로 이전 예전인 대전세무서, 옛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청지원(현 대전시립미술관 창작센터) 등 원도심 지역 국가시설의 대전시 이관 작업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흥동 관사촌 일대는 고교시절 과외를 하면서 학비를 조달했던 학창시절의 꿈과 추억이 담긴 곳”이라며 “이곳에 전시와 교류 공간, 작은 도서관, 시민 창작공방, 청년 예술인과 레지던시, 게스트하우스 등을 조성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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