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가족과 함께하는 열린 감사로, 좋은 감사문화 정착

대전교육청이 감사분야 '사전의견청취제도'를 마련해 운영한다.

감사를 의식한 교육현장의 소극적 업무처리로 교육 가족이 겪는 불편을 개선하고 수요자 중심의 좋은 감사문화 정착을 위해서다.

감사 실시 전, 구성원들 자체적으로 해결이 곤란하지만 해결했으며 좋겠다고 바라는 사항을 내부 메일을 통해 건의, 제안, 제보하면 이를 반영해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맞춤형 감사를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또 업무 관리·감독 부서에서 이행점검을 요청하는 부분도 감사 착안사항에 반영해 확인하고, 그 결과를 통보함으로써 해당 부서의 업무경감과 감사부서의 성과창출도 도모할 수 있도록 한다.

대전교육청은 이번 '사전의견청취제도'가 빨리 뿌리를 내리고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연 2회 감사 대상기관의 구성원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해 다음 감사계획에 반영, 추진할 예정이다.

류춘열 감사관은 "지금까지 일방적이고 처벌 위주의 감사문화에서 벗어나 교육 가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교육 현장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좋은 감사문화와 더 나아가 청렴한 대전교육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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