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애로사항 청취, “외교부‧산자부에 협조 요청하겠다”
강훈식 충남 아산을 국회의원 후보는 31일 KTX천안아산역에서 삼성전자 총괄장을 비롯한 임원진을 만나 기업 현안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강 후보 측에 따르면 삼성전자를 비롯한 국내 상당수 기업들은 코로나19로 해외 출장 파견에 애로를 겪고 있다. 정부는 입국 제한국가에 진단키트를 제공하는 등 기업인 예외 입국 조치를 지원하고 있다.
삼성전자 총괄장은 강 후보에게 “한국, 일본, 중국 상호 입국 제한 조치로 비자 발급 문제에 차질이 생기고 있다. 기술자 인력 교류 등이 어려워 불안한 상황”이라며 정부 차원의 협조를 요청했다.
그는 또 “현재 1/4 분기까지는 수출에 지장이 없지만, 향후 세계적 비상 경제 위기가 초래되면 그 여파로 수출이 감소될까 걱정”이라고 전했다.
강 후보는 “앞으로도 현장의 구체적 애로사항을 긴밀히 알려 달라. 해당 현안은 외교부, 산자부 등 부처 장관에게 전달하고, 문제를 신속히 해결하도록 정부와 적극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강 후보는 이어 “세계적 비상 경제 상황에서 특히 수출 기업의 활동을 지원하는 것은 결국 민생을 돕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코로나19 방역과 경제 위기 극복을 최우선하는 선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