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번방 원포인트 국회가 열리는 날 함께 선거운동 쉬자" 제안

▲정의당 김윤기 대전 유성을 후보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는 '텔레그램 n번방' 사태를 두고 정의당 김윤기 대전 유성을 후보가 "n번방 방지법을 지금 당장 처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김윤기 후보는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매일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들이 양산되고 있다. 이는 여성들의 목숨이 달린 절실한 문제"라며 "거대 양당은 이 법안을 총선 후에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반복하고 있다. 더 기다릴 수는 없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상민 후보가 전날 ‘디지털 성폭력범죄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가칭)을 조속 추진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환영한다"면서도 "다만 조속한 처리가 아니라 지금 당장 처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20대 국회의원으로서 역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문희상 국회의장을 만나 이른바 '텔레그램 n번방 방지법'을 4.15 총선 전에 처리할 것을 요청한 것과 관련해 "n번방 원포인트 국회가 열리는 날 함께 선거운동을 쉬자"고 요청했다.

김윤기 후보는 "통합당 김소연 후보에게도 제안한다"며 "원포인트 국회가 열리면 선거운동 하루 참고 국회가 국민의 삶을 구하는 본분을 다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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